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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고 인생 망한 줄 알았는데... 지금은 월 천 찍습니다

눌린핫도그 2025. 4. 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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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때려치우면 인생 망한다."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었다. 심지어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더는 버틸 수 없었다. 매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 손잡이를 붙잡고 있으면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인생인가?’ 하는 생각만 머릿속을 맴돌았다.

결정적인 계기는 팀장의 말 한마디였다. "넌 그냥 시키는 것만 해."
그 순간 느꼈다. 여기서 더 있다가는 정신이 무너질 것 같았다.
결국 사표를 썼다. 아무 계획도 없이.

퇴사 후 3개월, 진짜로 인생 망한 줄 알았다.
통장 잔고는 줄어들고, 부모님 눈치는 하늘을 찔렀다.
‘내가 미친 짓 한 거 아닌가?’
밤마다 후회하며 잠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시작한 일이 블로그 글쓰기였다.
내 일상을 솔직하게 풀어내기 시작했다. 조회수는 당연히 0, 1, 3... 이랬다.
그런데 어느 날, 특정 글이 터졌다 
그때 처음으로 느꼈다. 아, 사람들은 솔직한 이야기를 원하구나.

이후 SNS 운영, 콘텐츠 마케팅, 글쓰기 강의까지 일거리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혼자 공부하고, 유튜브 보고, 진짜 필사적으로 붙잡았다.
그렇게 프리랜서 2년 차가 된 지금,
매달 평균 수입은 800~1200만 원 사이.
고정 클라이언트만 5곳 이상.
지금도 월세방에서 시작한 내 작업실에서 매일 일한다.

말하고 싶은 건 단 하나다.
회사를 그만두는 게 해답은 아니다.
하지만 ‘왜 그만두고 싶은지’ ‘그만두면 뭘 하고 싶은지’
그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다면,
망하는 게 끝이 아니라는 걸 꼭 말해주고 싶다.

이건 성공담이 아니다.
진짜 죽을 만큼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고, 지금도 쉬운 건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지금, 내가 선택한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그게 어떤 고액 연봉보다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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